2021년 2월 21일 주일 설교 요약 마태복음 25:1-46 “그 날을 고려하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우리 모두에게는 반드시 마지막이 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계 22:13) 미래의 내 운명은 현재의 내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마지막 때를 준비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주신 비유 3가지입니다. 1. 열처녀 비유->지혜로운 다섯, 미련한 다섯...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 25:13) 유대 결혼 풍습 이야기입니다. 신랑이 신부의 아버지를 처음 만날때 첫번째 나팔이 울립니다. 약혼이 이루어 집니다. 신부의 아버지가 이제 준비가 됐다 생각되어 신랑에게 신부를 데려가라고 하면 신랑이 오고 둘째 나..
요한 계시록 2:8-11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말씀입니다. 서머나는 로마 황제의 숭배가 최초로 시작된 도시였습니다. 문화와 예술, 과학과 의술이 발달된 도시여서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던 도시였습니다. 그런 풍요의 도시에 세워진 서머나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9절에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라고 합니다. - 황제 숭배를 따르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화려한 도시속에서 경제적, 신앙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황제 숭배를 하지않으면 최소한의 생존조차 하기 힘들었고 신앙은 목숨을 걸고 해야 했습니다. 사도 요한의 제자로 유명한 순교자 '폴리캅'이 서머나 지역 출신입니다. "...실상은 부요한 자라" 여기서 말하는 '부요'는 이 땅에서의 부요가 아닌 영원히 이어지는 영적인 부요를 말합니다. "...

어제는 기온이 너무 낮아서 산책을 포기했지만 오늘은 영하 4도에 햇살까지 따뜻해서 꽁꽁 싸매고 오랜만에 동네 호숫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온통 하얗게 눈으로 덮혀 있어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영상의 기온으로 회복된다니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에게는 자리를 내어 주는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의자들도 눈때문에 자신의 의무는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순절 넷째 날, 오늘 말씀은 딤후 2:1-13절 입니다. 2절에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으리라" "부탁하라"는 맡기다 또는 수탁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복음 전파)은 모두 중요합니다. 작아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을지라도 ..
요한 계시록 2:1-7절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입니다. 에베소는 종교, 사상, 철학등의 중심지이며 유명한 '아데미 신전'이 있는 곳입니다. 그 곳에 세워진 에배소 교회가 듣는 칭찬과 책망, 그리고 해결책을 공부합니다. 1절에 "오른 손"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과 능력을 상징하며, "붙잡고"는 요동하지 못하게 꽉 잡힌상태이며, "일곱 금 초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는 교회의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2절에 그들의 행위, 수고, 인내, 악한자를 용납하지 않은것...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한것(2:6)을 칭찬 받습니다. 니골라는 사도행전 6:4절에서 제자로 신실하다가 백성들을 미혹케하는 거짓교사로 변질됩니다. 당시 철학자들은 철학과 기독교를 섞어서 변질되 복음으로 이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어제에 이어 1장 9-20절을 공부합니다. 9절에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사도 요한이 자신의 직함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서신을 받는 사람들과 친숙한 관계임을 보여줍니다.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 요한은 환난속에서 인내를 경주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편지의 수진자는 로마시대에 흩어져 살면서 사도 요한처럼 박해를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환난"의 소극적인 의미는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며, 적극적의미는 어려움 가운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완성되게 하는 과정입니다. - 환난을 겪는 로마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인내"의 소극적인 의미는 매일의 ..

이젠 그만 왔으면 하는 눈이 멈춘듯 하더니 새벽부터 또 내립니다. 뉴스에 의하면 올 겨울 내린 눈이 이 넓은 미국땅의 75%를 덮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오늘 내리는 함박눈은 창밖으로 바라보니 이쁘긴 합니다만... 아들네 사는 뉴욕도 눈이 내린다고 영상을 보내옵니다. 웬만해선 눈을 볼 수 없는 저 남쪽 뉴욜리언스에도 눈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남쪽 바다에 사는 거북이들이 너무 추워서 2500여마리가 기절을 했고, 그 거북이들을 데려다 보호한다는 뉴스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염병으로 세상이 움츠러 들었는데 이젠 또 눈과 추위가 우리를 움츠러들게 합니다. 우리가 뭘 많이 잘 못 한 것 같아서 사순절 기간 동안 많이 회개해야 겠습니다. 사순절 둘째날인 오늘 새벽 말씀 시편 147편은 찬양에 ..
어제 요한 계시록의 전체 개요를 배우느라 진도를 나가지 못했기에 오늘 1:1-8이 계속 이어집니다. 요한 계시록에 언급한 일곱 교회는 실제 존재했던 교회이며 또한 상징적으로 세상의 모든 교회를 의미합니다. 선포 대상인 일곱 교회가 그 일곱 교회뿐 아니라 그 시대의 모든 교회, 더 나아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를 향한 말씀입니다. 성경에서 '일곱'은 완전수이며 충족수입니다. 4절에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 는 성부 하나님입니다.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 은 성령인데 성령이 일곱 분이라는 것이 아니라 일곱개 시각으로 바라본 성령의 속성을 의미합니다. 이사야 11장 1-2절에 여호와의 영을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으로 묘사한 것이 그 예..

참회의 수요일(Ash Wednesday) 사순절은 '40일'을 지키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영어 Lent 는 '봄' 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말 '사순절'은 라틴어 Quadragesima(40번째)에서 왔습니다. 성경에서 제정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 역사속에서 부활절을 올바로 맞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았던 절기입니다. 회개, 절제, 섬김, 나눔 등으로 경건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왜 40일 인가요? 예수님께서 공생애 들어가시기 전 40일 금식을 하신 것을 기억하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40일을 사순절로 지킵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참회의 수요일' (Ash Wednesday) 오늘부터 부활절 전 토요일까지 날짜를 세어보면 총 일 수가 46일입니다. 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