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는 제목의 예쁜 손예진이 치매에 걸린 와이프로 주연했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잊으면 안 되는 현실을 자꾸 잊어서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 잊고 싶은데... 때로는 잊고 싶은데 잊히지 않아 고통받으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시카고로 이사 온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예쁜 부추꽃다발을 안겨주며 부엌에서 요리할 때 한 개씩 따먹으라던 소녀 같은 지인과 둘이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한 남편은 천국에, 한 남편은 집구석에 남겨두고, 부추꽃 먹는 법을 가르쳐준 그녀와 둘이서... 그녀는 나를 그녀의 최애 뷔페식당인 Golden Corral로 데리고 갑니다. 남편을 비명에 보낸 후 음식이 전혀 넘어가지 않았는데 이 식당의 야채와 과일은 넘어가져서 가끔 찾는 곳이랍니다. 그 식당은 울 ..
너무도 유명한 다윗 왕과 밧세바 이야기입니다. 다윗이 승승장구할 때 자신의 병사의 아내와의 불륜으로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사건을 은폐하려고 그녀의 남편을 전쟁 중 은밀하게 죽여버립니다. 다윗이 어떻게 그런 사악한 짓을... 모든 인간이 그럴 수 있습니다. 내가, 네가, 우리 모두가... 사람의 눈은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는데 다윗이 그 사건을 은폐합니다. 그런 다윗을 꾸짖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난한 자에게 자식처럼 키우는 암양 새끼가 한 마리 있었는데, 부자에게 *나그네를 대접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자기 소유의 양과 소가 아까와서 가난한 자에게 하나밖에 없는 양을 빼앗아 대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이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부자는 죽어 ..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지금은 흔하지 않지만 과거의 우리 시대 전도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전도 방법은 달라졌을지라도 변하지 않는 진실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면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다른 복음이 없는 이유는, 이 복음은 철저하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갈 1:1) 이 복음은 독선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우리를 ..
때로 우리는 안 해도 되는 말을 하고 평생을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여 년 전 한 예쁜 여자 연예인이 촬영장 뒤에서 말다툼 중 입에 담을 수 없는 험한 말을 했던 것이 인터넷에 올라가면서 그녀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진 사건이 있었답니다. 잠깐의 실수로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활동을 접고 사는 그녀에게 한 기자가 물었답니다. 지금의 그녀가 그때의 자신에게 조언을 한다면...라는 질문에 그녀는, ”10초의 여유를 가지라! “라고 답했답니다. 그렇습니다. 10초만 타인을 배려하면... 10초만 타인의 말을 들어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일에 대해선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인에 대해,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듣기보다 말하기가 빠르기에 생각보다 말이 앞섭니다. 야고보서 1장 19..
솔로몬은 바른 마음으로 좋은 소원을 말해 정답을 맞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소원 한 가지를 물으니 그는 ‘지혜’를 구했고, 그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케 했습니다. * 그의 소원이 하나님 마음에 든 이유 1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었기에...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왕상 3:6) 전혀 자격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왕이 되었기에...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 15:10) 그는 일천번제를 드릴만큼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그의 소원이 하나님 마음..
모든 사람에겐 반드시 가야 할 길, 죽음의 때가 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운명이지만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9:27) 오늘 이야기에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는 지옥에, 거지는 예수님 품에 안겨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지옥에 있는 부자에게 말합니다. “애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눅 16:25) 지옥에 있는 그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부탁을 합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눅 16:24) 단호하게 ..
다윗과 골리앗, 둘이 겨루면 누가 이길까요? 신앙인이 아니어도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골리앗은 블레셋의 거인 출신이며 그의 직업은 싸움을 돋우는 자(챔피언)입니다. 어린 다윗은 베냐민 출신에 왜소했지만 할 일(목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할 일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 속에는 수많은 골리앗이 곳곳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도 바울이 고린도인들에게 했던 고백이 우리의 고백입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전 2:3) 비록 어린 다윗이지만 거인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그분을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
온전한 신뢰는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맡기는 겁니다. 그리고 그 온전한 신뢰는 결단의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좋을 때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순종하는 것이 온전한 신뢰입니다. 십자가상에서 울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누가복음 23:46)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의 것입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기 위해 온전한 신뢰를 해야 하는데... 오늘도 나의 마음은 자꾸 염려와 걱정으로 향합니다 ㅜㅜhttps://youtu.be/3BTRJ2vb_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