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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겐 반드시 가야 할 길, 죽음의 때가 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운명이지만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9‬:‭27‬)

오늘 이야기에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는 지옥에, 거지는 예수님 품에 안겨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지옥에 있는 부자에게 말합니다.
“애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눅 16:25)
지옥에 있는 그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부탁을 합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눅 16:24)
단호하게 거절당한 그 부자가 다시 한번 더 부탁합니다.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자소서”(눅 16:27-28)
하지만 이곳과 그곳은 연결시점이 다르다고, 그동안 믿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다며 다시한번 단호하게 거절하십니다.
  
불쌍한 부자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부자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부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가난한 이웃에게 인색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가난한 이웃에게 사랑으로 베푸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 16:13)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리라“(눅 12:21)
”낙타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 12:16-21)

부자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지만 거지는 ‘나사로’라는 이름으로 기억됩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버려진채...(눅 16:19-20)
이름 나사로의 뜻은 하나님의 도우심(은혜)입니다.

이 땅에서 호사를 누리며 살던 이름 없는 부자(그만큼 부자는 아니지만)처럼 이웃의 가난한 자들(나보다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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