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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유명한 다윗 왕과 밧세바 이야기입니다.

다윗이 승승장구할 때 자신의 병사의 아내와의 불륜으로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사건을 은폐하려고 그녀의 남편을 전쟁 중 은밀하게 죽여버립니다.
다윗이 어떻게 그런 사악한 짓을...
모든 인간이 그럴 수 있습니다.
내가, 네가, 우리 모두가...
사람의 눈은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는데 다윗이 그 사건을 은폐합니다.
그런 다윗을 꾸짖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난한 자에게 자식처럼 키우는 암양 새끼가 한 마리 있었는데,
부자에게 *나그네를 대접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자기 소유의 양과 소가 아까와서 가난한 자에게 하나밖에 없는 양을 빼앗아 대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이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부자는 죽어 마땅하다고,
그리고 그 피해를 제대로 갚아줘야 한다고 격노하지만 그 사람이 본인임을...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삼하 12:5-6)
그렇게 정의로운 다윗은 자기가 자기를 죽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인간은 모두 스스의 정의로 타인을 정죄합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롬 2:1)
우리는 흔히 학력과 재물, 권세로 우리의 모습을 성형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롬 2:11)

하지만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오래 참아 주십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롬 2:4)

때가 되면 우리가 은밀히 행한 일에 대해 그분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그리고 우리를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우리를 심판하실 우리 주님 앞에 항상 겸손, 겸손 또 겸손하게...
(2023년 8월 6일 주일 말씀 요약)

* 유대인에게 나그네 환대법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그네(종)로 살았던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
그들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나그네들을 제대로 대접해야 했습니다.

귀신 잡는 연로하신 해병대 집사님의 주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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