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야곱의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곱의 장례식을 통해 출애굽을 리허설한셈입니다. 실질적으로 앞으로 공부할 출애굽사건은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애굽의 장자의 죽음속에서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과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오늘 그 출애굽사건의 중심 인물인 모세의 큰 그림을 그려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40년, 미디안에서 40년, 그리고 광야에서 40년 그렇게 삶을 살면서 120세에 죽음을 맞습니다. 모세, 이름의 뜻은 바로왕이 애굽에서 번성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의도로 태어나는 남아를 죽이려 할때, 레위족속의 집안에 태어난 아기를 방주같은 바스켓에 담아 물에 떠내려 보냈고, (출 2:1-3) 애굽의 공주에 의해 ..

점심식사후 집앞 호숫가 공원을 돌고 돌아오는 길에 주머니에 넣었던 장갑이 없어진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온길을 그대로 다시 되돌아 갔습니다. 장갑은 그리 멀지 않은 도로변에 있었습니다. 내가 소유했던 물건을 잃어버리면 값을 막론하고 아쉬웠을텐데 아주 감사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어버렸던 한 드라크마를 열심히 찾다가 발견하고는 그 기쁨을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베푼 이야기가 나옵니다. 찾은 한 드라크마보다 잔치에 드는 비용이 더 들었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잃어버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오늘은 Rule 18-19를 공부합니다. Rule 18: "Than" 이나 "as...as"를 사용해서 비교급을 만들때, 주격 대명사나 목적격 대명사중 어느것이 옳은 것인지 잘 모르면 생략된 단어(아래 질문의 경우는 동사)를 넣어 봅니다. Q28: My nephew is taller than (I / me). 나의 조카가 나보다 키가 더 큽니다. A28: My nephew is taller than I. ---My nephew is taller than I am. Q29: We skate as fast as (they / them). 우리는 그들만큼 스케이트를 빨리 탑니다. A29: We skate as fast as they. ---We skate as fast as they do. Q30: Durin..
오늘은 야곱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자신과 현재에만 관심이 많았던 야곱이 타인과 미래를 향해 변화되어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 본 강의에 앞서 띠오도 엡(Theodore H. Epp)의 야곱에 대한 글로 시작합니다. "야곱은 과거에 자신의 문제에만 전념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다른 사람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과거에 현재의 문제에만 매달렸다. 현재의 풍성한 축복만을 갈구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창세기 49:28-50:14 에서 야곱의 죽음과 그의 장례에 대해 공부합니다. 창세기 25장에서는 야곱이 태어나고, 9-50절에서는 야곱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출생과 죽음의 공통점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왜 죽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의..
지난 12강에서 기근의 영적 의미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오늘 본문 창 45:21-28, 46:28-47:12 에서는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형들에게 드러내고, 아직도 5년이나 계속될 기근을 피해 아버지와 온가족을 애굽으로 모셔오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그 과정에서 요셉이 형들과 화해하게된 키워드는 '아버지'였습니다. (44:14-34) 자신을 편애하던 아버지와 형들과의 갈등에서 빚어졌던 지난날의 애환이 화해로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자신을 위해 포기하지 못했던 것들(재산과 베냐민)을 포기하고 게다가 죽은 줄만 알았던 요셉을 만나면서, 야곱은 장막을 거둘때까지 축복의 삶을 살아갑니다. 야곱은 애굽에 들어서고 나서며 바로를 두 번 축복합니다. 48장에서 요셉의 두 아들을, 또 49장에서는 요셉과 더불어 그의 ..

지난 3주 동안 햇빛 비칠 시간의 96% 를 구름으로 덮인 날들로 지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구름이 잔뜩 끼었고 1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기상대가 예보를 합니다. 비 맞을 각오로 우산을 들고 나섰는데 감사하게 비는 다 저녁이 돼서야 내립니다. 산책길에 커다란 새(매)가 나목에 앉아서 뭔가를 뚫어지게 바라봅니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한쌍의 원앙입니다. 얼마전 DPR 강가에서 매 한 마리가 청둥오리를 채가려다 실패한 모습을 봤기에 예사로이 보이지 않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오늘도 여전히 먹고 먹히는 피나는 생의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