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와 파킨슨으로 고생하시는 집사님 한분이 며칠 전 넘어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습니다. 오전에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몸은 이상이 없으시고 마음을 많이 다치셨습니다. 코비드 19로 오래 방문할 수 없어서 잠깐 들러 위로하고 기도한 후 집을 나섰습니다. 점심시간이 됐고 발문했던 곳이 중부시장에 가까워 '간장 게장'을 투고하려고 이층에 올라가니, '간장 게장'은 없다가에 '안동 찜닭'을 주문했고 먹고 싶은 김치 왕만두도 사가지고 왔습니다. 집에거 만든것과는 다른 맛난 것들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올해 1월 1일 새로 올라온 꽃대에서 첫번째 꽃이 핀 오키드난이 보름이 다 지난 오늘 드디어 두번째 꽃을 피웁니다. 코비드19덕에 휘리릭 지나간 지난 2020년을 생각하니 우리집 거실의 이 아이들의 시간은 무척 느리게 흘러갑니다. 이미 진 꽃잎들도 아쉬워 버리지 못하고 곁에 나두었는데 지금보니 궁상인듯 싶지만 버리지 않을겁니다. 한달전쯤 지나친 욕심으로 부러뜨린 꽃대에 있는 꽃봉오리의 시간은 여전히 멈추어 있습니다. 똑같은 시간이 이렇게 모두에게 다르게 지나갑니다.
창세기 42:36-48, 43:1-15 고난에 숨겨진 하나님의 의도에 관한이야기입니다. 전도서 7:14절에 형통한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라고 하십니다. 야곱은 지난 세월동안 앞에 놓인 크고 작은 자신의 고난을 만날때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가볍게 여깁니다. 이번엔 자신이 절대로 포기하지 못했던 재산과 아들(요셉 대신 배냐민)을 내려 놓으면서 신앙을 회복하게 됩니다. 베냐민을 포기할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모든 것을 퐁성하게 되 돌려 주십니다. 영적회복이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기근의 영적 의미는? 1. 야곱과 요셉의 만남의 과정중 집착에서 벗어날때 하나님께서 야곱을 축복하십니다. 2. 야곱의 형제들에게 자신들이 저질렀던 과거의 죄를 상기시키십니다. ..
오늘은 Rule 13-15를 공부합니다. “Rule 13: “The number” is a singular noun and takes a singular verb. “A number” is plural and takes a plural verb. "The number"는 단수 명사로 단수형 동사를, "A number"는 복수 명사로 복수형 동사를 취합니다. Q18: The number of road accidents (has / have) decreased. 도로 사고의 수가 줄었습니다. A18: The number of road accidents has decreased. Q19: A number of train accidents (has / have) occurred. 철도 사고의 수가 많이 발생했습..
오늘은 야곱 족보를 통한 요셉 이야기입니다. (창 37장) 야곱의 총애를 받던 요셉은 형들의 미움과 시기로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려갑니다. (창 37:18-28)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의 채색옷에 숫염소의 피를 뭉쳐서 야곱에게 그가 잡아 먹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창 37:31-32) 그는 죽음에 이를듯한 슬픔에 잠깁니다. (창 37:33-35) 죽지 않은 요셉을 죽은줄 아는 야곱에게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갈 것입니다. 자신이 아버지를 속일때 염소요리와 털로 자신이 에서인척했던... 우리의 인생은 뿌린대로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만 이해하면 우리 하나님은 잔인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교리로 본 하나님의 섭리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시선에서 벗어나는..

한국에 닥친 한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동안 따뜻했던 기온과는 달리 영하 3도에 바람까지 부는 차가운 날입니다. 꽁꽁 싸매고 봄부터 가을까지 백조의 생태계를 지켜보던 길 건너 백조의 호숫가엘 갔습니다. 백조들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고향으로 떠났고 캐나다에서 이민온 거위들 조차 머물 수 없게 몽땅 얼었습니다. 백조도 거위도 없는 호숫가에는 녹아내린 눈사람과 녹지 않은 눈들로 온통 하얗습니다. 흐린날임에도 남편의 선글라스 겸용 안경을 까맣게 만드는 눈은 정말 하얗습니다. 자주 걷던 길인데 눈이 덮힌 하얀 길은 처음 걷는 길마냥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