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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새로 올라온 꽃대에서 첫번째 꽃이 핀 오키드난이 보름이 다 지난 오늘 드디어 두번째 꽃을 피웁니다.
코비드19덕에 휘리릭 지나간 지난 2020년을 생각하니 우리집 거실의 이 아이들의 시간은 무척 느리게 흘러갑니다.
이미 진 꽃잎들도 아쉬워 버리지 못하고 곁에 나두었는데 지금보니 궁상인듯 싶지만 버리지 않을겁니다.
한달전쯤 지나친 욕심으로 부러뜨린 꽃대에 있는 꽃봉오리의 시간은 여전히 멈추어 있습니다.
똑같은 시간이 이렇게 모두에게 다르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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