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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임에도 겨울 같지 않은 따뜻한 날이어서 오후에 동네 한 바퀴를 돌다 보니 녹는 눈길 위에 애벌레 한 마리가 미끄럼을 타러 나왔습니다.
아무리 따뜻해도 아직은 겨울인데...
겨울이라 짐승들이 먹을 것이 없어 아쉬운때인데...
마침 참새떼가 지나갑니다.
가여운 애벌레는 잡혀 먹히든 얼어 죽 든 얼마 살지 못할 듯 합니다.
누구의 슬픔이 다른 누구에게는 기쁨이 되는 것이 세상입니다.
겨울이지만 많이 춥지 않아 눈길을 걸을 수 있어서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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