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bcRgSj/btqVV39NrPr/D6URx6sjUh8dxrbLrnqKU0/img.jpg)
날은 여전히 살인적으로 춥고 또 눈까지 내려서 밖에 나가는 건 100% 불가능합니다. 맛없는 사과로 이번엔 호주가이버 아저씨 버전으로 사과빵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빵을 좋아하는 내게 그래도 너무 자주 만드는 거 아니냐는 남편의 지적질을 받으면서 또 빵을 만듭니다. 이사올때 베이커리 용품들을 다 정리하고 왔는데 이 추세라면 조만간 베이커리 용품을 다시 장만하게 될 것같습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왔을때 뚜레쥬르와 파리파케트가 있어서 신세계였는데... 있어도 안 누리는 것과 없어서 못 누리는 것의 차이입니다. https://youtu.be/eWeUaGD-vCo 호주아저씨것과는 틀이 달라 모양은 다르지만 맛은 아마 거의 비슷할 겁니다. 땡큐 호주가이버님^^
Rule 39: 가정법(subjunctive mood)에서는 "was" 대신 "were"를 사용합니다. 가정법은 소망, 의도, 가능성과 같은 가상의 상태를 표현할 때 씁니다. 또한 가정법은 현실과 반대되는 상태에 쓰기도 합니다. Q77: Sometimes she wishes she (was / were) on a tropical island having a drink at sunset. 때때로 그녀는 열대 섬에서 해질무렵 음료수를 마시는 꿈을 꿉니다. A77: Sometimes she wishes she were on a tropical island having a drink at sunset. Q78: If I (was / were) you, I would be feeling quite optimist..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uKCJb/btqV08bkhbM/CXBRvGkDIWnrTbgwYOT1T1/img.jpg)
몹씨 추운 어제 새벽 남편이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내가면서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놓고 일층으로 내려가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 마침 내가 부엌으로 들어서는 타이밍이어서 화들짝 놀라며 말합니다. "미쳤네 냉장고 문을 활짝 열고 가다니...내가 내려왔으니 망정이지..." 마침 남편은 키를 잊고 가다가 다시 올라오면서 내 말을 듣고 짜증(ac) 하나를 꺼내놓고 급하게 떠납니다. 나도 짜증(AC)이 많이 납니다. 간단하게 "쏘리~" 하면 끝날 일인데... 남편은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 문자로 "눈이 와서 늦을까봐 서둘러 나오느라 실수를 했네 미안해" 라는 사과를 합니다. 나는 이미 그동안 과거의 잘못까지 소환해가며 화가 있는대로 나 있는 상태여서 그 사과는 들을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게 어제의 나머지 날을 타인처럼..
오늘부터 8번의 강의에 걸쳐 느헤미야에 대해 공부합니다. 느헤미야서는 느헤미야가 자신의 삶을 비망록(일기)처럼 기록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본문 느헤미야 1:1-11을 통해 느헤미야가 누구인지 자세히 공부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중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왕 아닥사스다의 술관원이 되어 잘 사는데, 어느날 고향에서 들려오는 이스라엘 백성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는, 울고 슬퍼하며 금식하고 기도합니다(1:4). 비록 이방인 왕의 술관원으로 그에게 권력은 있었지만 자신의 힘보다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은 사람의 힘이 아닌 철저한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임을 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신명기 28:64절(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과 신명기 12:5(이스라엘 백성을 흩으신..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D5H27/btqVZR1Smz9/8DK7SU37INIJZkKUDE8kLK/img.jpg)
얼마 전 만든 사과빵 검색 중 호주 가이버 아저씨가 치아바타 빵을 너무 쉽게 만들어서 한 번 해봤습니다. 잘 따라 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발효 실수로 넙죽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영하 22도의 추운 날씨에 오븐에서 금방 나온 따끈한 빵으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는 매력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댓글로 '제빵계의 백종원' 이라고 칭찬을 했는데 동의합니다. 내가 빵을 만들 생각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https://youtu.be/ayVyVQth0_s 영상의 빵과 심하게 비교되지만 사과빵처럼 다음번에 잘 할수 있을 것같습니다.
Rule 38: 현재 완료 시제에서는 동사 "has" 또는 "have"를, 과거 완료 시제에서는 조동사 "had"를, 그리고 미래 완료 시제에서는 동사형인 "will have"를 씁니다. Q73: We are raising money for the new scholarship fund. So far we (raised / have raised / had raised) $25,000. 우리는 새로운 장학금 기금을 모금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까지 25,000불이 모금됐습니다. A73: We are raising money for the new scholarship fund. So far we have raised $25,000. Q74: By the time I began playing golf, I (p..
오늘 본문은 사사기 16:4-31 삼손 이야기의 마지막, 삼손과 들릴라 이야기입니다. 삼손이 소렉 골짜기에 사는 들릴라와 사랑에 빠집니다(16:4). 소렉 골짜기는 협곡이 아닌 완만한 평지로 넓은 포도원이 있는 곳입니다. 나실인으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는 삼손이 가면 안 되는 곳입니다. 삼손과 들릴라의 대화를 통해 보면 삼손은 들릴라를 사랑했지만 들릴라는 돈을 더 사랑했습니다(16:6-17). 결국 사랑때문에 분별력을 잃은 삼손은 들릴라의 유혹에 넘어가 나실인이 보통 사람이 되는 결정적인 단서(머리를 밀어버림)를 제공합니다. 그렇게 삼손은 블레셋 방백들에게 잡혀 눈이 뽑히고 맷돌을 돌리게 되면서 자신의 힘의 근원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고백합니다(16:28).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런 삼손을..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M9Tae/btqVILaeCyj/3aLN5mgJnvCQHwk39uSvK1/img.jpg)
오늘 저녁부터 영하로 떨어져서 내일 새벽엔 영하 22도까지 내려간다는데 폭설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날 무렵 마치 하늘이 내려앉을 듯한 어두움이 몰려옵니다. 오후부터 100% 눈이 내린다기에 점심을 부지런히 먹고 추위 때문에 당분간 못 걷게 될 걷기를 하러 나갔습니다. 현관문을 나서는데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합니다. 눈길을 걸어보고 싶은 반가움에 내딛은 첫걸음은 동네 반 바퀴쯤엔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살기 위해서 걷다가 눈사람이 될 뻔 했습니다 ㅋㅋ 때로 일기예보는 신기하게 적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