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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49. 치아바타 빵 굽기 1

매일 감사 2021. 2. 6. 10:49

얼마 전 만든 사과빵 검색 중 호주 가이버 아저씨가 치아바타 빵을 너무 쉽게 만들어서 한 번 해봤습니다.
잘 따라 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발효 실수로 넙죽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영하 22도의 추운 날씨에 오븐에서 금방 나온 따끈한 빵으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는 매력이 있습니다.

 

 

뚜껑덮을 수 있는 큰 그릇에 따뜻한 물 1컵, 설탕 1 큰 스푼, 소금 1 작은 스푼, 드라이 이스트 7그램(2 작은 스푼), 올리브오일 2 큰 스푼을 대충 섞은 후 밀가루(강력분으로 하라지만 없어서...)두컵을 넣습니다.
대충 섞은 후 뚜껑을 덮고 30분 발효시킵니다. 1차 발효!
물에 손을 묻혀 사방으로 쭉쭉 펴서 포갠후 1차때 처럼 30분씩 2차, 3차, 4차까지 반복합니다.
4차발효까지 끝난후 밀가루를 뿌린후 모양을 만들어주면 되는데, 여기서 빵 구울 종이나 알미늄 호일에 얹어야 하는 걸 잊었습니다.
반으로 나눠 밀가루를 전체적으로 뿌리고 타월을 덮어 1시간 마지막 발효를 합니다.
한시간 후 이렇게 잘 부풀었습니다. 여기까지 잘했는데 다음 단계가 에러입니다. 베이킹 시트위에 옮기지 않고 푸불려서 ㅠㅠ
옮기면서 이렇게 빈대떡이 되었습니다. 불쌍해서 칼집으로 그림을 그려 주었습니다.
428도에 10분, 355도에 10분 이렇게 구워내니 냄새와 맛은 그럴듯한데 모양이 영 형편없습니다.
저녁으로 치아바타 빵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긴 했습니다. 다음엔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댓글로 '제빵계의 백종원' 이라고 칭찬을 했는데 동의합니다. 내가 빵을 만들 생각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https://youtu.be/ayVyVQth0_s

 영상의 빵과 심하게 비교되지만 사과빵처럼 다음번에 잘 할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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