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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45. 고마운 햇살

매일 감사 2021. 2. 4. 07:06

오늘은 영상의 기온과 함께 햇살까지 환한 봄날같이 예쁜 날입니다.
그런데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10여일)은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 20도까지 내려 간답니다.
봄을 깨우는 입춘이 겨울을 깨운 모양입니다.
원래 점심먹고 한시간씩 걷기는 했었지만 오늘은 필히 걸어야 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아이들이 눈썰매를 탑니다. 남편과 이구동성으로 우리 라일리도 좋아하겠다고 합니다. 
얼음 밑으로 졸졸 흐르는 시냇가에는 청둥오리들이 따뜻한 햇살로 일광욕을 즐깁니다.
길가에 눈 그림자가 눈 길을 끌어서 눈에 담아왔습니다.
오늘이 입춘인데 눈꽃이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려 합니다.
한여름에 시원하게 쏟아지던 폭포수는 잠시 쉬어가는 중입니다.
집앞에 밀어놓은 눈이 집채만한데 내일과 이번 주말에 또 눈이 내린답니다. 올해는 정말 눈이 많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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