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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내리지 않던 눈이 지난 이틀 무섭게 내려서 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는데 내일과 모래 또 폭설이 내린답니다.
그립던 눈이 내려 좋긴 했지만 너무 많이 와서 트레일을 걸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춥기까지 해서 아예 나가질 못했습니다.
여전히 눈은 쌓였지만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가기에 트레일 대신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다니다 보니 어느 집 앞 마당에 왼쪽엔 벽돌을, 오른쪽엔 이글루를 제작해 놓았습니다.
동넷길을 걷다보니 이런 구경도 합니다.
울 손녀가 사는 동네는 웬만해서 눈이 내리지 않는데, 어제 눈이 와서 학교를 좀 늦게 갔답니다.
그런데 데이케어 뒷마당 눈 속에서 노는 모습을 보니, '에게게~' 입니다.
그래도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이어선지 아가들이 재밌게 빙수놀이를 합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한나절엔 다 녹았답니다.
코로나 끝나면 한 겨울에 할머니 집에 와서 이글루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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