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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37. 또 연어요리

매일 감사 2021. 1. 27. 23:32

스트레스 때문인지 남편의 당뇨숫치가 오르락내리락(오르락을 더 많이...)해서 건강한 저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연어 반마리를 여러 조각을 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한 덩어리를 꺼내 소금과 후추를 쳐서 스테이크처럼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양상추와 양파, 토마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고수(남편은 그냥 먹는 수준)를 넣어 샐러드를 만들고 구운 연어를 얹었습니다.
연어의 느끼한 맛을 매콤한 드레싱이 잡아 줍니다.
(드레싱 레시피: 레몬즙 2T (없어서 식초 2T), 스윗 칠리소스 3T(없어서 쓰리라차 소스 3T), 설탕 1T, 꿀 1T, 올리브 오일 1T, 액젓 1 t 작은 스푼)
인터넷 레시피를 따라 하자니 없는 재료를 백종원이 시키는 대로 없으면 내게 있는 것으로 대체하니 그럴듯합니다.
남편이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칭찬합니다.
정작 식당에 갈 수 있어도 그 말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연어가 두꺼워 다음번엔 반을 갈라 납작하게 구워야 더 바삭하고 모양도... 이번에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비주얼보다 맛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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