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7-24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 에베소 장로들을 밀레도로 초청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마무리 설교를 합니다.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22절) 성령에 인도되어 가지만 그의 앞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령이 인도한다고 그길이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 성령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리를 고난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지만 그 길을 홀로 가지 않도록 곁에서 동행 해주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각자 받은 소명은 다르지만 모든 소명 끝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그것이 사도 바울이 그의 달려갈 길을 마칠때까지 생명조차 아끼지 않는 이유입니다. 태우기 아까운 양초처럼 예쁘게 전시용을 살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를 태우며 주변을 밝히면서 살 것인가? 태우며 사는 것이..
이사야 48:12-20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12절a)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은 하나님께서 끝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 계시록에서 수없이 말씀하시는 처음과 나중의 하나님은 오늘 본문인 이사야에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성경도, 세상의 역사도, 내 인생도 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끝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전 우주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시작과 끝의 괄호안에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장중에 붙들고 계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것을 믿고 신뢰할때 우리를 평강으로 지키신다 약속하십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귀에 들리는대로 변하는 감정대로 살지않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
고린도후서 2:12-17 복음(좋은 소식)은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향기(좋은 냄새)이고 받아들이지 않는 자에게는 악취입니다. 복음은 구원받는 자들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이고 망하는 자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입니다(15, 16절).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을 통해 복음의 향기를 전파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기독교 망신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우리의 삶에 성령표 향수를 뿌리고, 사람들에게 그 향기가 전달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뼛속까지 죄인인 내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 성령표 향수를 뿌리고 내게 선물로 주어진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열왕기상 17:8-16, 마가복음 12:41-44 교회에서는 한국 정서인 어버이주일로 지키지만 미국에선 오늘이 어머니 날입니다. 아버지 날은 6월 19일로 따로 지킵니다. 어머니 날... * 과부, 미망인 홀어미... 남편을 사별한 홀로 된 여자에게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그 단어는 타인에게 사용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과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미망인... 아직 망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홀어미... 좋은 표현이지만 잘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왜 성경엔 홀어미 이야기가 많을까요? 홀어미는 생존 수단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성경에는 홀어미를 도와야 하는 규례까지 있습니다.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 68:5)..
데살로니가전서 2:1-12 하나님 사랑에 가장 가까운 사랑이 부모님의 사랑, 특히 엄마의 사랑입니다. 유대인 속담에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일일이 다 찾아갈 수 없어 엄마를 주셨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안되서가 아니고 그만큼 엄마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만큼 숭고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참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었던 교회였습니다(살전 1:3) 사도 바울이 그들의 열매를 보고 감사하면서 고백합니다. 그는 어렵게 복음을 들고 그곳에 간 것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1, 2절). 그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만 구하며 일했습니다(6절). 그는 엄마의 마음과 애인의 열정으로 그들을 사랑했습니다(7, 8절) 그는 폐를 끼치지 않..
시편 139: 1-24절 다윗이 사람들이 자신을 억울하고 힘들게 괴롭힐 때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고백입니다. 그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임을 고백합니다. 자신을 알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걸 고백합니다(1-4절).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자신을 구별하신 분이 하니님이심을 고백합니다(16절). 누구보다 자신을 더 알고 게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시는 분이 하니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도 잘 아십니다. 그러니 도망가지 마세요(7절). 답답할 수록 하나님을 더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세요(16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나를 철저하게 하나님께 내려놓으세요(23절).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린도후서 9:1-15 헌금의 본래의 뜻은 드림과 나눔인 연보입니다(5, 11절). 우리의 본능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합니다. 우리의 이기심의 근원인 받는 것을 극복하고 주는 것을 실천하면 복이 되는 것입니다.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는 것이 직분이고 은사(은혜)이며 봉사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드림과 나눔을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눌 수 있게 하시기 위해 '심는 씨'를 주셨습니다(10절). 드리고 나눌때 더 풍성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복의 십분의 일을 드리고 나누는 것이 십일조의 정신입니다. 드림과 나눔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의무가 아..
시편 62:1-12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1, 5절) 우리는 말을 하지않고 살 수 없습니다. 말은 꼭 필요하지만 때로 우리의 인격으로 표현됩니다. 마음이 무너질때 의도하지 않은 말들을 하게 됩니다. "잠잠히..." 마음을 통제하고 절제해야 합니다(2절).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통제하시도록... "잠잠히..." 허망한 것에 마음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10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에 우리의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3, 4절). 우리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한 분만 바라며 그분께 마음을 토하고 의지해야 합니다(8절). 이 아침 반가운 봄비처럼 내게도 성령의 단비를 내려 주소서! https://youtu.be/6sauBRJjQ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