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도 넘은 비싸지 않은 우리 집 토스터 오븐(꼬맹이 오븐)은 참 기특합니다. 너무 지저분해서 이사올때 버리고 올까...하다가 생선을 밖에서 구울때 쓰려고 데려 왔습니다. 지난 한 여름 주인님에게 고등어를 참 많이 구워 주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기특하게 큰 오븐 대신 빵까지 구어줍니다. 새로 사려고 했기에 방관했던 몹씨 더러운 아이를, 오늘은 작정하고 철쑤세미로 빡빡 닦아 주었습니다. 버려도 줏어가지 않을 만큼 더러웠던 아이의 상태가, 안에 있는 찌든 기름때는 어쩔 수 없으나 외모는 깔끔해졌습니다. 이것도 미니멀리즘의 실천이라 생각하니 스스로 기특해서 토닥여 줍니다.

오늘도 여전히 많이 춥고 눈까지 내려 안으로 움츠러 드는 날입니다. 날이 허락하지 않아 걷지는 못하고, 남편처럼 기계에서 걷는 건 싫고... 한때 유연하던 몸인줄 알고 혼자 요가같은 스트레치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어지럽고 제대로 따라 하지도 못합니다. 1년동안 쉬었더니 처음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내일부터 조금씩이라도 다시 할머니 몸매(?)를 다듬어야 하겠습니다. 운동은 안하면서 빵굽는 호주가이버 아저씨에 반해서 자꾸 빵을 굽습니다. 토요일엔 사과빵을 구웠는데 오늘은 마늘 치즈빵을 구워 봤습니다. 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굽는건 내 일이 아닌 줄 알았는데... 이것도 처음 작품이라 조금 허접하긴 하지만 사과빵처럼 두번째 작품은 좀 더 나은 모습일것입니다. 사진 올릴 생각을 안하고 시..
Rule 40: 조건문(Conditional statement)은 가장 일반적으로 "if ... then"형식으로 표현됩니다. 이 경우 "if"절 뒤에 "results"절이 오고, "will"또는 "would"를 사용할지 여부에 대해 종종 혼란이 옵니다. 이 동사 형태 사이의 선택은 주어진 조건문이 가정법을 포함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가정법을 포함하는 경우의 적절한 동사 형태는 "would"입니다. 가정법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의 동사 형태는 "will"입니다. 유용한 힌트는 "would"가 "were"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데 같은 문장에서 이 두 단어가 쓰이면 명백한 가정법입니다. 다시말해, 가정법에는 "were" 와 "would"가 항상 같이 사용됩니다. Q79: If economic condi..
오늘 본문 느헤미야 2:1-10 은 느헤미야와 페르시아 아닥사드다왕의 사적인 식사자리에서 대화하는 이야기입니다. 전 강의에서 느헤미야가 형제 하나니를 통해 예루살렘 성문과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느 1:11)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4개월(니산월:3-4월(는 2:1)~기스르월:11-12월(느 1:1)이 지난 후에 왕과 왕후의 식사자리에서 나누는 대화입니다.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심이 어쩐 일이냐는 왕의 질문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대신 "내 조상...성읍이 불타서...(느 2:3)" 라고 대답합니다. 그 이유가 예루살렘은 그 시대에 항거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왕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느혜미야의 지혜였습니다. 또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정치적인 문..

2021년 2월 7일 주일 설교 요약 마가복음 4:2-7, 26-32, 기독교 인생론 16 * 예수님의 비유(parables)는 신문의 시사 만평 (cartoon)같은 것입니다. * 비유(파라볼레)란?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막 4:11-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

날은 여전히 살인적으로 춥고 또 눈까지 내려서 밖에 나가는 건 100% 불가능합니다. 맛없는 사과로 이번엔 호주가이버 아저씨 버전으로 사과빵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빵을 좋아하는 내게 그래도 너무 자주 만드는 거 아니냐는 남편의 지적질을 받으면서 또 빵을 만듭니다. 이사올때 베이커리 용품들을 다 정리하고 왔는데 이 추세라면 조만간 베이커리 용품을 다시 장만하게 될 것같습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왔을때 뚜레쥬르와 파리파케트가 있어서 신세계였는데... 있어도 안 누리는 것과 없어서 못 누리는 것의 차이입니다. https://youtu.be/eWeUaGD-vCo 호주아저씨것과는 틀이 달라 모양은 다르지만 맛은 아마 거의 비슷할 겁니다. 땡큐 호주가이버님^^
Rule 39: 가정법(subjunctive mood)에서는 "was" 대신 "were"를 사용합니다. 가정법은 소망, 의도, 가능성과 같은 가상의 상태를 표현할 때 씁니다. 또한 가정법은 현실과 반대되는 상태에 쓰기도 합니다. Q77: Sometimes she wishes she (was / were) on a tropical island having a drink at sunset. 때때로 그녀는 열대 섬에서 해질무렵 음료수를 마시는 꿈을 꿉니다. A77: Sometimes she wishes she were on a tropical island having a drink at sunset. Q78: If I (was / were) you, I would be feeling quite optim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