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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봄비로 꽃이 만발한 봄날 아침을 맞았습니다.
라일리와 벌써 일주일을 지냈는데 오늘은 직장인들이 기다리는 TGIF(Thanks God it's Friday)!
직장인들이 한 주의 일을 마무리하고 주말을 맞이하는 설렘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오늘은 라일리와 계획없이 하루를 맞기로 합니다.

평소대로 아침을 먹고~
공공 세탁장에서 빨래를 돕기도 하고~
세탁기가 일을 잘하나 지켜보기도 하고...
수영장대신 집안 목욕통에서 물놀이도 했습니다.
혼자 즐기기 아쉬워 인형과도 함께~

지난번 H 마트에서 사온 호떡 믹스로 호떡도 만들었습니다.

점심으로 이틀전 사위가 먹으라고 배달해준 바비큐 립을 먹는 중 오랜만에 연락이 온 친구와 통화하면서 그녀 역시 손녀를 봐주고 있어서,
서로 손녀 봐주는 이야기로 한참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오후엔 책방에 책을 사러 나갔다가 원하는 책이 없어 허탕치고 돌아와서 넷플릭스로 만화영화도 봤습니다.
TGIF의 들뜬 마음으로 퇴근한 딸 내외와 간단하게 쉑쉑 버거를 먹고,
그 식당 야외에 있는 놀이터에서 해가 지도록 신나게 지칠때까지 놀았습니다.
평범하지만 너무도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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