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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봄을 재촉하는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시카고와는 다르게 성급한 꽃들은 이미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집순이 손녀는 별로 나갈 생각이 없는데 할머니는 뭔가 해줘야 할 것 같아 놀이 박물관(marbles kid's meseum)엘 데리고 갔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장난감화 해 놓았으니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가는 걸 시큰둥해 했던 손녀가 여느 아이들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놉니다.
이렇게 또 우리의 하루는 행복했습니다.

입구에서 포토존이라고 했더니 포즈를 취해 주는 라일리
레고 손도 잡아주는 라일리
식품점에선 모든 것이 장난감이지만 진짜같은 소리도 나고 큰 아이들이 케시어로 함께 놀아 주니 더 신난 라일리
자동차를 조립해 경주하는 라일리
화덕에 피자를 구워 배달까지 하는 라일리
스크린 도시에서 직접 그린 그림을 입력하고 기념촬영도 잊지않는 라일리
치어 리더 라일리
건강 식당에서 건강한 음식을 서브하는 라일리
암벽 타기도 겁없이 도전하는 라일리
매달리는 힘도 꽤 센 라일리
그림도 열심인 라일리
훌라후프도 도전하는 라일리

더 많은 사진은...
4시간 동안 놀았음에도 너무 아쉬워 하는 라일리에게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하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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