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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간혹 아이를 키우는 일보다 직장에 나가는 게 더 수월하다고들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나라를 세우는 것과 같다고 하니 그만큼 힘든가 봅니다.
그런데 딸 아이는 직장보다 아이 키우는 걸 선호합니다.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선물로 찾아온 라일리를 너무도 사랑합니다.
몇 년 전 잘 나가던 직장을 내려놓고 6개월간 전업주부가 돼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특별한 직장을 만나 감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시작한 직장은 언제든지 기회만 되면 그만 두고 싶어 합니다.
아이 양육에 관련된 일이 생기면 여전히 갈등합니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제법 높은 직위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나름 자신 있게(?) 엄마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비행기표와 호텔 비용 그리고 용돈까지 지급해야 하는 비싼 돌봄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엔 부모 외에 가족(할머니)의 사랑을 받게 하고픈 마음이 읽혔습니다.
지난번 방문 땐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서로가 갈등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랑만 하고 가려고 합니다.
교육은 부모 몫이고 할머니는 애정만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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