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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The Met & Belvedere castle(감사 895)
매일 감사 2024. 8. 5. 11:24* 센트럴 파크
나갈 계획이 없다가 갑자기 나가게 되어 읽던 책과 전날 남은 샌드위치 한 개를 들고 센트럴 파크로 향했습니다.
나도 그냥 뉴요커들처럼 그늘에 앉아 책이나 읽다가 오려고...
*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날이 점점 뜨거워지기에 실내가 그리워져 가까이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엘 갔습니다.
Bank of America 은행 크레딧 카드 소지자는 매달 첫째 주말에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기에...
지난 두 번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인상파 작품을 구경하지 못했던 게 생각나서...
이 뮤지엄은 늘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다른 것은 지난번에 대충 봤으니 이번엔 인상파 미술품들만 감상했습니다.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한 그림들을 내 생각대로 해석하면서...
사이프러스 나무를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를 사람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작품 감상을 마칠 즈음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다양하게 옷을 입은 사람들이...
분명 남자인데... 여자는 남자같이...
사진 모음 작품전 앞에 선 이 분은 머리끝부터 다리까지 타투로 옷을 입으셨습니다.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땐 함께 한 여인의 팔뚝도 타투로 옷을 입었습니다.
* Belvedere castle (Beautiful view)
센트럴 파크에도 여러 번 가면서 빼먹었던 이 성엘 일부러 올라갔습니다.
단번이 아닌 한 번에 한 가지씩 보니 여유로워 좋습니다.
이것도 시간 많은 은퇴자의 특권입니다.
이 성은 처음부터 살기 위해 지은게 아닌 장식과 기상관측용이었답니다.
지금은 센트럴파크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결혼식 사진을 찍기도 하고
무명 악기 연주가는 주머니를 열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하고,
참, 결혼식팀이 올라가니 갑자기 결혼 행진곡을 연주해 줘서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뉴욕에서 출발할 즈음 아들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뉴저지에 비가 심하게 온다며 데리러 오겠다고,
그런데 그때 뉴욕은 햇빛이 찬란했습니다.
뉴저지 버스를 타고 링컨터널을 벗어나니 거센 비가 내립니다.
허드슨 강 건너엔 맑음인데...
때로 이렇게 먹구름이 몰려오기도, 몰려가기도 하는 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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