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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못 말리는 삼인 삼색 할머니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첨엔 같이 수영을 할까 했는데 탁구로 종목을 바꾸었다가 운동 대신 그냥 걷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번과는 반대방향 허드슨 강변을 따라 조지 워싱턴 다리밑까지 다녀왔습니다.
공원 입구에 여기저기 즐거운 소리들이 울려 퍼집니다.
내일이 노동절 휴일이라서...
하지만 남미 사람들은 언제나 늘 흥겹습니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 날처럼 열정을 쏟아 먹고 웃으며 순간을 즐깁니다.
아이들이 공항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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