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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Daily Bread)

62. 세 탕자 이야기

매일 감사 2021. 2. 15. 02:28

봄이 와야 할 즈음에 겨울보다 훨씬 더 추운 날이 계속됩니다.
따뜻한 집에 머물수 있고 미끄러운 길을 다닐 수 있는 차가 있어 감사로 시작하는 주일입니다.

2021년 2월 14일 주일 설교 요약입니다.
(삶 시리즈-기독교 인생론 17)
본문: 누가복음 15:25-32
“돌아온 탕자, 집에 있던 탕자, 그리고 탕부”
* 세 탕자 이야기~
비유속의 세 탕자는 집 안에 있던 큰 아들(집탕), 집으로 돌아온 둘째 아들(돌탕) 그리고 아낌없이 다 퍼 주는 아버지(탕부)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은 예수님을 비난하는 종교 지도자들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누가복음‬ ‭15:2‬)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분노에 대응하여 주신 세 가지 비유 중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 누가 봐도 성실해 보이는 큰 아들...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왔을 때에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누가복음‬ ‭15:25‬)
그는 나름 열심히 일하던 아들이었습니다.
<따져봐야 할 맏아들 어록들>
“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누가복음‬ ‭15:29-30‬)
* 따져봐야 할 맏아들 어록 1(눅 15:29)
“내가 여러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Aha, 당연히 해야할 아들의 의무를 권리로 주장합니다.
* 따져봐야 할 맏아들 어록 2(눅 15:29)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But, 맏아들도 이미 둘째 아들과 함께 그의 상속을 미리 받았읍니다(눅 15:12).
And, 당시 유대인의 풍습에 따르면 둘째 아들보다 두 배를 받았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누가복음‬ ‭15:31‬)
에고고...주실 것을 다 주시고도 큰 아들을 달래는 탕부 아버지입니다.
* 따져봐야 할 맏아들 어록 3(눅 15:27)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So, 동생을 기쁘게 맞이하는 잔치가 열린 집에 안 들어 오는 맏아들 탕자입니다.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눅 15:28)
Therefore, 그는 자신을 스스로 탕자로 만듭니다.
- 두 탕자를 향한 탕부 아버지는 말씀하십니다.
“(1)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2)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3)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하니라” ‭‭(누가복음‬ ‭15:31-32‬)
- 내 것을 남의 것과 비교하면 내 것도 남의 것이 됩니다.
- 동생이 돌아와서 잃은 것 같은 내 것은 잃은 것이 아니라 찾은 것입니다.
- 먼저 믿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에게 있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탕자를 맞아주시는 변치않는 사랑입니다.

https://youtu.be/Hvlw3cit4Ic

집으로 가려고 나서는데 주차장에 밀어놓은 눈이 담벼락보다 더 높이 서 있습니다.
계속해서 눈 소식이 있는데...
이제 충분하니 그만 내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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