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평생 하나님을 기억했던 느헤미야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느 13:31)라고 느헤미야서로 마무리를 합니다.
오늘 본문 느헤미야 13장은 전장에 있었던 에스라의 개혁이후 다시 개혁이 필요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느헤미야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 중수를 마치고 바벨론으로 돌아간 후 백성들에게 또 다시 여러가지 불미 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첫째, 암몬사람 도비야가 하나님 전의 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과 가까이 지내면서 성전의 큰 방을 얻게 됩니다.
성전 중수의 철저한 방해자 였던 도비야가 어떻게 성전의 큰 방에서 지내게 되었는지는 제사장이 타락한 이유입니다.
그 일은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세간을 방 밖으로 내 던지고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들여 놓고 마무리 합니다(느 13:1-9).
둘째, 레위 사람의 몫을 주지 않아 그들이 뿔뿔히 흩어지게 되면서 제사를 드리지 않고 있기에 그 들을 다시 불러 모아 다시 세웁니다(느 13:10-14).
셋째, 에스라의 개혁때 안식일을 지킬 것을 서약했음(느10:31)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에도 술과 향락을 즐기는 사회로 전략해 버립니다.
레위인으로 성문을 철저하게 관리하게 하면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무리들의 출입을 막습니다(느 13:15-22).
넷째, 유대 사회는 모계사회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여인들과 결혼 하면서 그의 자녀들이 유다 방언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듭니다(느 13:24).
이 또한 에스라의 개혁때 이방인에게 결혼시키지 않을 것을 서약했음(느 10:30)에도 불구하고 모압과 암몬 여인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 중 몇사람은 때리고 머리털을 뽑고, 다시는 딸들을 이방인의 아들에게 주지말고 아들을 이방인의 딸들을 데려오지 않겠노라고 하나님앞에서 맹세하게 합니다(느 13:25).
이 말씀을 국제결혼에 적용시켜 자녀의 결혼을 막으라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과 비 신앙인의 결혼에 대해 꼭 집고 넘어가라고 사족으로 설명하십니다.
이렇게 느헤미야는 에스라의 개혁으로 이루어 진 듯한 개혁을 다시 행합니다.
그의 개혁은 제사의 회복인 성전 내부의 개혁으로 시작됩니다.
삶이 무너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의 부재에서 생깁니다.
삶의 개혁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이루어집니다.
지금 우리 삶의 무너진 부분도 예배와 말씀, 그리고 기도로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https://youtu.be/QWPVnz8pb_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