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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방문을 마치고 낮에 집에 들렀다 공항으로 가는 아들에게 빵을 구워 싸주려고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와이프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다기에...
도착 후 하룻밤 자고 난 날이 11월 11일인데 빼빼로 데이라며 아침 인사는 건성으로 하고는 와이프에게 뭔가를 보냅니다.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 날엔 내가 직접 만든 피클 산마늘에 싸 먹으면서 와이프도 좋아하겠다고 하기에 그것도 남은 것을 모두 싸서 보냈습니다.
딸이 시집가면 도둑이라더니 아들도 도둑이 되는가 봅니다.
게다가 아들은 장가가면 며눌님의 남편이 되는데 말입니다.
도둑이든 누구의 남편이든 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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