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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난 감자와 고구마를 잘라 물에 담가놓은지 일주일 만에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그동안 뿌리가 내리더니 오늘은 고구마에 꼬맹이 잎까지 올라왔습니다.  
옮기며 들여다 보면서 감자는 에서라고, 고구마는 야곱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감자는 뿌리를 쭉쭉 잘 내리고 남자답고 씩씩하게 사냥을 잘할 것같이 생겼고,
고구마는 뿌리가 수줍게 내리더니 잎도 귀엽게 마치 엄마 치마폭에 쌓여서 보호받는 아이 같아서~
먼 훗날 성경 이야기처럼 장점이 단점이 될지, 단점이 장점이 될지 기대하면서...
또 성경이야기 처럼 내게도 하나님의 섭리의 그림이 펼쳐질지 기대하면서...

야곱 고구마와 에서 감자
야곱 고구마는 좋은 화분에...리브가 엄마의 편애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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