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인이 지난 번 식당에서 남편이 맛없게 먹은 일식 라면이 마음에 걸렸는지 이번엔 유명한 일본식 라면집인  ‘시카고 라면’으로 초대합니다.

기다리는 긴시간동안 나름 재밌게 지냅니다.

꼴랑 세 개의 테이블과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기역자 바가 전부인 아주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40분여분을 기다려 겨우 바에 앉았고 열심히 조리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질릴즈음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휴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생면과 매콤한 된장 양념, 그리고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편육, 암튼 엄청 맛있는 라면입니다.
남편은 시그니처 메뉴를, 나는 따뜻한 비빔면을 먹었는데
우와~다시 가고 싶은 맛입니다.

모든 사람의 시선에 자신 있는듯 오픈 된 주방이 재밌습니다. 국물 붓기전 불쑈를 놓쳤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라면…라면을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지인이 주문한 라면은 국물을 함께 요리했습니다. 느끼한듯한 국물은 생각보다 괜찮답니다.
내가 주문한 따뜻한 비빔 라면(maze soba)은 밥이랑 같이 먹으라고 나왔지만 국수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오면 데리고 가고 싶은 맛집입니다.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맛있게 먹었으니 맛있는거 맞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537. 두 희망이^^  (2) 2021.10.09
536. 가을비...  (4) 2021.10.08
534. 무지개와 고추  (2) 2021.10.05
533. 쌈닭  (4) 2021.10.03
532. 오징어 게임과 주식(all about money~)  (0) 2021.10.0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