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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부터 가을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비 핑계로 걷기를 포기했다가 어제 오후 멈춘듯해 나섰다가 무지개와 비를 함께 만나고 돌아옵니다.

이 가을비가 그치면 추위가 오려니...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려나 봅니다.
발코니 고추나무를 정리하러 나갔다가 안간힘을 쓰며 매달려있는 고추는 남겨두고 잎사귀만 따옵니다.
오늘 점심 반찬이 되어줄 고마운 재료입니다.
부엌에선 알렉사가 은은하게 피아노를 연주해줍니다.
지붕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에 내 마음도 친구가 머무는 강릉의 바닷가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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