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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손녀 4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니 선물이 되어서 멀리 다녀왔습니다.
주행 거리는 2시간이 미처 걸리지 않는 거리이지만 반나절을 보내야 하는 비행은 쉽지 않습니다.
코비드 때문인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검색대를 통과하느라 조금은 지칩니다.
비행기 안에서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 때문에 조금 더 지쳤지만 탄산수 같은 손녀를 만나니 지친 마음이 사라집니다.

급하게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있을 네 번째 생일이 행복하려면 자야 하는데...
할머니를 만나 반가워선지 10시가 넘어도 잠잘 생각을 안 합니다.
결국은 엄마에게 야단을 맞고 가엽게도 울면서 11시가 다 되어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 할머니의 인기척으로 더 자야하는 아이가 함께 깹니다.
그리곤 바로 놀이 모드로 들어가는데...
아이의 엄마를 대하는 대한 태도가 수상합니다.
어젯밤 맞은 야단이 아직도 노여운듯해 엄마는 이유를 설명하고 손녀의 용서를 받습니다.


우와~ 누군가 아이를 키우는 일이 한 나라를 세우는 일이라고 했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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