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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리 커뮤니티 센터
지난 목요일에 울 동네 커뮤니티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추운 날이지만 모두들 나와서 흥겹게 즐겼습니다.
시장님께서 번쩍이는 장난감과 음식(프레츨과 핫코코...)을 무상으로 베풀어서 더 흥겨웠습니다.

* 뉴욕 뉴욕 뉴욕
이제는 주말마다 동네처럼 드나드는 뉴욕을 주일 늦은 오후에 들어갔습니다.
토요일은 다른 일로 못 나가서 아쉽기도 했고...
지난번 딸이 방문했을 때는 추수감사절 연휴여서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들이 다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우와~ 한주 후인 어제는 그렇잖아도 화려한 뉴욕이 온통 형형색색 현란했습니다.
여행의 시작점이 타임스퀘어엔 그동안 봐오던 인파 중 가장 많았습니다.

브라이언 파크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건물들도 크리스마스 빛을 입고 있습니다.

락커펠라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들이 모습을 뽐냅니다.

거대한 장식품 앞에선 추억을 남기려는 인파로 아주 복잡했습니다.  

상점들도 질세라 현란한 불꽃장식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중입니다.

불빛 따라 한 바퀴 돌고 돌아오는 버스정류장 근처 전광판에 ‘오징어게임 2’ 광고가 올라가니 반가웠습니다.
‘1억 불 주면 게임에 참여하실래요?’
‘ㅎㅎ간식비만 줘도 참여할게요!’
채팅창에 올라온 유머와 함께...

사실 돌싱녀와 일식집에서 한주 이른 내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었는데 그녀가 심한 감기에 걸려서 담으로 미루게 되었기에 나도 그냥 집에 있을까... 하다 나온 터라 출출함을 근처 중국집(dim sum)에서 지난번 딸과 함께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수프 덤블링과 에그타르트를 혼자서 씩씩하게 먹었습니다.
미슐렝 어쩌고 저쩌고 써놓긴 했지만 맛은 차이나 타운이 가성비가 훨씬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인건 알고 모두들 즐기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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