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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이긴 하지만 최근에 이사한 교인 가정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아침부터 화분을 사 갈까? 휴지를 사 갈까? 하다가 내 특기인 김치 빵을 구워다 주었습니다.
남편이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지내다가 몇 년 전 이곳에 이민 와서 지금은 비교적 큰 일식당에서 보조 셰프로 일하고 있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랍니다.
최근 한국에선 공무원이 젊은이들에게 선호하는 직업이라는데...
다행히 부부가 빵을 좋아해서 들고간 빵을 맛있게 먹어 줍니다.
앞으로 빵을 구워 남편만 괴롭히지 말고 당신도 기억해 달라고 하면서...
보조 쉐프가 인정해준 맛이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이제 빵 굽기에 날개를 달듯합니다.
https://grandma2020.tistory.com/m/entry/224-%EA%B9%80%EC%B9%98-%EB%B9%B5-%EA%B5%BD%EA%B8%B0
두 달 전쯤 처음 구웠던 김치 빵이 이제 꽤 발전했습니다.
‘베이킹 파파’의 빵을 제대로 알려면 한 가지 빵을 100번 이상 구워보라는 말이 조금 이해가 갑니다.
오늘처럼 햄을 잘게 썰어 김치와 함께 볶아서 속재료로 넣고 구우면서 든 생각입니다.
그래도 경지에 도달하려면 아직 90여 번 더 남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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