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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228. 혼밥 & 혼빵

매일 감사 2021. 5. 14. 07:16

남편이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는 날입니다.
혼자서 뭔가 해얄 것같아 오전엔 혼자 빵을 구워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작년에 딸이 손녀 맥앤 치즈 만들어 준다고 사다 놓은 치즈가 아직도 굴러 다녀서 치즈 치아바타 빵을 만들어 봤습니다.
폴리쉬만 하고 폴딩은 안하는 간편한 '어썸쿠킹'님 레시피를 따라 구워 봤습니다.
따뜻한 물 150그램(2/3컵)에 이스트1/2 작은술을 잘 녹여준 후 밀가루 200그램과 소금 4그램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보통의 치아바타 반죽처럼 묽지 않아서 좀 의아하긴 합니다.

치아바타 반죽보다는 오히려 일반 반죽스럽습니다.
반죽 덩어리에 치즈 100그램을 넣어 조물조물 골고루 가도록 주물러 줍니다.
3시간 발효했더니 제법 부풀었습니다.
대충 성형을 해서 450도에 10분 굽고 다시 400도에 15분 구웠습니다. 다음엔 좀 낮은 온도에 구워야 겠습니다. 모양은 쫌 그래도 맛있습니다. 치즈가 한 몫했습니다.

혼자 있는 옆집 아짐과 같이 점심먹고 꽃동산엘 갈까...하다가 오늘은 오롯이 혼자 지내 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엔 간단하게 내가 좋아하는 인스탄트 베트남 쌀 국수를 먹었습니다.

코스코에서 사다가 떨어지지 않게 쟁여놓고 먹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인스탄트 자체입니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집 그릇에 담아서 먹습니다.
국수위에 안에 첨부된 거 다 넣고 추가로 고수와 내가 만든 할라피뇨를 국물과 함께 넣고 쓰리라차 쏘스 넣으면 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엔 식당 쌀 국수보다 맛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이 집에 없으니 참 편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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