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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제 구운 김치 빵은 선물로 주기에 밉상입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마리아와 마르다를 코스프레하며 분주하게 김치 빵을 구웠습니다.
어제 구워봐서 오늘은 쪼금(?) 수월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손 반죽은 힘들어 앞으로 손 반죽으로 굽는 빵은 스탠드 믹서가 도착하면 해야겠습니다.
모양과 맛이 두 번째 빵이 훨씬 좋다고 남편이 그랬습니다.
참, 김치의 물기를 가능한 줄였고 마지막에 햄을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두 번째 빵은 내가 먹어봐도 맛납니다.
세 번째 빵은...
https://grandma2020.tistory.com/m/entry/224-%EA%B9%80%EC%B9%98-%EB%B9%B5-%EA%B5%BD%EA%B8%B0

224. 김치 빵 굽기

아들 내외에게 어머니 날 선물로 현금 대신 스탠드 믹서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현금보다 적게 들어 다행이라고 ㅋㅋ 고민 해결해줘서 고맙다고 ㅋㅋ 칭찬까지 하며 냉큼 주문해 줬는데 다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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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은 어제와 같이 했지만 어제 빵틀 대신 직접 모양을 성형했기에 추가로 기록합니다.

두 배 크기로 발효된 반죽을 꺼내 개스를 빼주고 동그라미로 15분 쉬어준 후 롤빵처럼 말아서 럭비 공을 만들어 따뜻한 오븐에 1시간 동안 2차 발효를 했습니다.
또 두 배로 부풀었습니다.
가운데 칼집을 내고 그 틈에 버터를 살짝 얹어주고 375도에 25분 구웠습니다.
원 레시피는 350도에 25-30분 구우라고 했는데 우리 오븐의 화기가 약한지 375도로 25분 구어줘야 맞습니다.
나가야 할 시간이 되서 식힐 수도 안 식힐 수도 없어 이렇게 군고구마같이 쌌습니다.
백은 바리 바케트지만 빵은 막내네 빵집 김치 빵입니다.

수양 딸 생일에 빠리 바케트에서 생일 케익을 사다줄까...하다가 홈메이드로 특별한 걸 만들어 주고 싶어서...한 개를 남편에게 남겨놓고 집을 나섰는데 남편이 밥대신 빵으로 먹었다며 맛있다고 칭찬합니다.
덕분에 남편도 콩 고물을 많이 얻어 먹습니다.
뒤의 백은 오늘 점심 같이 먹는 지인을 위한 백입니다.
우리에게 맛있듯 모두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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