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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님 한 분이 뒷 마당에서 쑥을 한아름 뜯어다 주셨습니다.

쑥으로 뭘 해먹을까...뒤져 보다가 ‘질주하는 황소’ 님 레시피로 무쇠솥 쑥 밥, 쑥 국 그리고 쑥 부침개를 해 먹었습니다.
초딩입맛 남편이 심하게 궁사렁 거릴 메뉴이지만,
아침에 마침 남편의 A1C(3개월 당뇨 수치)가 좋지 않게 나와서 쑥대밭 밥상에 불만이 전혀 없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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