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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인과 함께 하는 브런치입니다.
많이 외로우신 분이어서 친구가 되어 드렸었는데...
식당 내에서는 여전히 테이블 간격과 마스크는 착용 하지만,
그에 비해 식당은 많이 분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곁에 있는 호숫가를 한 바퀴 돌면서 지난 근황을 함께 나눴습니다.
모두에게 그렇듯 슬픔과 기쁨이 씨줄과 날줄로 인생이 엮어져 간다지만,
산 너머 산, 아직도 남아 있는 산들을 넘어야 하는 지인의 어깨를 보듬어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묵상처럼 우리 모두에게 슬픈일은 기쁜일의 뒤안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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