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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포근해도 비가올듯 꾸물거리는 오후에 망설이다가 우산을 장착하고 DPR 강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근한 날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4시경부터 온다던 비는 끝내 먹구름만 내려놓고 지나갑니다.

올 봄 산책길에서 처음 만난 예쁜 꼬맹이 아가씨들입니다.
산 마늘도 삐죽빼죽 올라왔습니다.
커플이 하하호호 재밌게 노를 저어 갑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의 연못에선 우리가 던져준 빵조각으로 물고기와 거위가 별식(?)을 합니다.
겨울철과 공사철 두 계절만 있는 추운 동네에 공사철이 시작되어 집 앞길이 일방통행이 되었습니다. 언제 끝날지 궁금합니다.
강가에 이제 막 얼굴을 내민 애기 쑥 4 뿌리를 울 집 뒷뜰에 데려왔는데 워낙 잘 퍼진다니 곧 쑥대밭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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