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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질환 환자인 나는 접종 시작부터 맞을 자격이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뤄왔습니다.
5월 중에 아들이 랄리에 갈일이 있는데 그때 같이 가서 라일리네 방문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합니다.
물어보나마나, 6개월이 넘게 손녀를 못 만나고 있는 중인데...
어제 급하게 예약을 하고 오늘 집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시카고 남쪽에 있는 병원에 가서 맞고 왔습니다.
진작에 맞을 껄...
열이 나거나 아픈건 아닌데 기분에 괜히 쉬어 줘야 할 것같아 일찍 뒷정리를 합니다.
점심을 늦게 먹어 난 안 먹어도 되는데 남편은...그래서 저녁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비빔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편이 국수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 건강하게 해줘야 덜 미안할 듯 합니다.
그런데 늘 맛이 있어서 그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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