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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네 자매가 영상으로 만났습니다.
그동안 카톡방에서 메시지로 거의 매일 서로를 안부했지만,
영상으로 만난 건 수 개월만이어서 연결하는 것조차 새로웠습니다.
암튼 오랜만에 대면(?)해서 직접 근황을 들으니 반가왔습니다.
창 밖은 봄 비가 오려고 낮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창 가에 두번째 꽃대에서 올라온 빨간 오키드의 마지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네 송이여서 '행복한 네 자매'라고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하나씩 뜯어보니 같은 듯 다릅니다.
사람도 꽃도 하나님께서 정말 신기하게 만드셨습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이 다 다르듯이 한 줄기에서 올라온 꽃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자태를 뽑냅니다.
오늘은 오키드로 향수병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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