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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쇼잉 하기 전에 하려 했던 샤워장 청소 마무리를 이미 집 오퍼에 사인한 후인 어제야 끝냈습니다.
샤워장 구석에 실리콘 위로 물곰팡이가 지저분해서 새 실리콘을 입히려고 긁어내고는 말린다는 핑계로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그것도 급하게 어제 오후 인스펙션 날짜가 잡혀서...
처음 해보는지라 살짝 망설임이 있었지만,
청소업체가 유튜브에 알려준 대로 따라 했더니 성공했습니다.
필요이상의 물건을 사지 않고 스페출러를 쓴 건 오히려 잘했습니다.

인스펙션을 방심하고 청소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찜찜했는데,
집 보러 올 때보다 더 세밀하게 집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지니 그 찜찜함이 걱정으로 이어졌는데,
그 인스펙션팀이 집주인은 나가주길 요청합니다.  
그래야 바이어와 인스펙션팀이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다나 뭐라나...
ㅎㅎ 혼자서 집 파는 건 처음이라~

우리 집에서 쫓겨나(?) 동네 도서실엘 갔다가 2시간 만에 돌아왔습니다.
검사 결과가 잘 나오길 기대합니다.

집을 팔려고 내놓은 날부터 메일함에 이사 전문업체들의 광고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이사 가는 걸 귀신같이 알고서...
무서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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