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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가 아닌 호텔 육아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래전 시작된 미니멀리즘에 익숙해진 탓인지 호텔에서 지내는 시간들은 힘들지 않습니다.
다행히 손녀도 나가는 것보다 집에서 꼬물거리며 노는 걸 좋아합니다.
날이 춥고 꽁꽁 언 상태여서 나가자고 해도 문제일텐데 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호텔 카페에 가는 것보다 방에서 룸써비스(할머니표)받는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먹는 것보다 노는 걸 더 좋아합니다.
먹어야 놀 수 있어서 첨엔 억지로 먹고 그 다음엔 맛있어서 두 번째까지 먹긴 하지만 말입니다.
장난감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만들기에 충분하도록 다양합니다.
페인팅하는 장난감의 변천사도 대단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려다 특별한 걸 만들어줬습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다가도 엄마가 퇴근하면 할머니는 뒷전입니다.
아직 할머니보다 엄마를 더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방문하는 아빠를 엄마보다 더 좋아합니다.
주말이 되에 떠날 때쯤엔 나를 더 좋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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