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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네가 14개월 전 예쁘게 지어서 10여 년을 살던 집을 갑자기(?) 팔고는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땅을 구입해 농장이 있는 집을 짓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5월 나무 자르기전 방문했을때^^

원하는 삼 에이커의 땅 중에서 한 에이커만 쉽게 구하고 나머지 두 에이커는 아직도 결론이 나질 않아 함께 나무를 자르고 집 지을 터전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는 중입니다.
가운데 일 에이커는 작년 초에 이미 소유되었고
왼쪽에 진행되는 일 에이커 땅은 서류상 작업만 남았고
오른쪽 땅은 오랫동안 버려진 땅으로 국가 소유가 되어버려 경매를 거쳐야 하는 땅이기에…
기다리다 최근에 나무를 모두 자르고 집 지을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가운데 소유된 땅에 집을 지을꺼니까 양옆에 있는 땅의 나무는 미리(?) 잘라주었답니다.
처음 국가 소유의 땅을 이상한 주인이 나타나 그 일을 해결하느라 들어간 경비만 만불이 넘으니 조금이라도 소유권(?)을 주장해 보겠답니다.
일단은 그 땅엔 과실수를 심었다가 경매로 사게 되거나 주인 없이 20년이 지나면 관리한 사람이 주인이 된다니…
지난 주말 날이 풀려 딸네 꿈의 동산을 바라보고 왔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비포 & 에프터~ 처음부터 공을 들였던 오른쪽에 버려진 땅
거의 진행이 끝난 왼쪽 땅
이미 소유된 집이 들어설 가운데 땅
집이 들어설 자리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혹시라도 라일리가 유치원에 가야하는 올 가을까지 집이 완성되지 않으면 차선책으로 학교 주변에서 집을 빌려 살 계획이랍니다.
지금은 일이년이 길게 느껴질 테만 훗날 좋은 추억으로 남을 딸네 프로젝트를 감사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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