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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가 함께했던 주말을 지내고 각자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손녀와 할머니 데이가 다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제 서로 조금 익숙해지니 서로를 참아주지 못해 4살 손녀와 64살 할머니는 전쟁 중입니다.
4살 손녀는 울음 작전으로 할머니를 컨트롤합니다.
어른처럼 대화를 하다가 자기가 불리해지면 이내 엄마를 찾으며 와락 울음을 터뜨립니다.
지난 주말 아파서 좋아하는 영상을 많이 틀어줬는데 아프지 않은 때임에도 영상을 보려고 실랑이를 합니다.
64살 할머니의 협박과 회유도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행히 엄마가 퇴근해서 바톤 터치를 합니다.
우리 시대엔 미운 일곱 살이었는데 지금은 미운 네 살이라고 지인들이 입을 모읍니다.
그러다 다시 예쁜 짓을 하면 언제 전쟁이었냐는듯 평화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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