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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행복입니다(감사 547)

매일 감사 2023. 5. 22. 17:45

주일예배를 안중에서 드리니 여자끼리 남자끼리 바라만 봐도 좋습니다.
예배 전 우리가 머문 호텔에 잠깐의 짬을 내 별다방 커피와 여자끼리 못다 한 이야기를 채웁니다.

커피는 언제 어디서든 행복입니다.

마태복음의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이든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감사하며 성실하게 살라는...

바라만봐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사진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예배 후 예배당 곁에 있는 꽃집에서 세상 다양한 다육이 사랑에 빠져봅니다.

결국은 예쁜 다육이 둘을 데리고 나옵니다.
미국엔 못 가지고 오지만 방문할 동서네 선물로 주라고 친구가 사줍니다.
뭐든 사주고 싶어 하는 친구의 사랑...
한국과 미국에서 곧 다시 만나게 되겠지만 그래도 헤어짐은 아쉽습니다.

꽃같은, 파인애플같은 화려한 다육이들^^
전날 소품점에서 친구가 사준 예쁜 선물^^

카네이션을 들고 5년 만에 시부모님 묘소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를 또 울 아이들을, 그리고 손녀와 토롱이까지 있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이어 막내 서방님집에서 난 7개월 만에, 옆지기는 5년만에 재회를 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농막도 텃밭도 제법 모양을 갖췄습니다.
전원주택을 짓고 17년 차 은퇴 생활 중인 옆집사는 연세 지긋한 노부부의 전원을 구경하며 대리만족을 해봅니다.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만으로 힐링입니다.

이웃과의 수다 삼매경으로 저녁 식사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원래 계획했던 시골 밥상대신은 문을 닫았고 시골 짜장면집도 정리를 한다는 걸 간신히 요청해서 먹었지만 쟁반짜장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80년대 허름한 시골 식당에 유명한 트로트 가수들의 사인이 눈에 띕니다.
어느 곳이나 맛있는 곳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의지를 가지고 위를 늘렸습니다.

늦어진 김에 농막에서 모닥불과 낭만을 피웠습니다.
모두 막내 서방님의 여유 있는 삶을 부러워하며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서방님의 농막은 울 가족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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