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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짧은 한국 방문 매체이기도 한 필그림 하우스에서 우리의 시작을 엽니다.
이곳에서 토요일까지 3박 4일 동안 머물게 됩니다.
가평으로 떠나기전 짧은 시간에 필요한 은행업무와 안경,그리고 지저분한 우리 둘의 머리까지 변화를 주었습니다.
만나자마자 다시 이별하고 떠날 때나 다시 만나게 될 셋째 언니와 두부 마을에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출발하니 필그림엔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막 피어난 작약을 보고 떠났는데 이곳에서 다시 만나니 또 반갑습니다.

미삼과 한번 다녀갔던 천로 역정 순례길은 다음 날 아침 정식으로 세미나를 통해 제대로 갈 것이기에,  
저녁 식사 후 전에 가지 않았던 기록으로 따라가는 코스를 돌았습니다.

좁은문임에도 나름 화려합니다.
화려한 금낭화가 원인입니다.
만몬신 돈과 돼지가 마법의 땅인 지금 우리의 시대상입니다.
갈 바를 알지 모르는 식물에게서도 우리의 모습이 투영됩니다.

내일 세미나와 함께 걷게 될 순례길을 미리 맛보기 합니다.
사실 이곳은 머무는 동안 시시때때로 가게 될 테지만...

우리가 가는 길이 비록 힘들지라도...
이렇게 활짝 웃으며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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