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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답사
시간대신 돈이 많은 며늘은 이안이를 비싼 배움을 찾느라 열심이지만,
돈보다 시간이 많은 할머니는 공공자원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포트리 도서관에서 10, 11월에 0세부터 18개월까지 스토리 타임이 매주 수요일 오전에 있습니다.
제한된 인원 때문에 신청을 해야 하고 선착순 마감이라기에 노력을 했는데 웨이팅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지난 월요일 이멜이 왔습니다.
참석 안 할 거면 캔슬하고 다른 사람이라도 오게 하라고?
무슨 말인가 싶어 어제 도서관엘 찾아갔더니 처음부터 등록이 되었기에 결국 지난 두 번을 빠졌답니다.
리스트에 오랐다는 걸 이멜로 못 받았다고 볼맨소리를 하면서 감사했습니다.
장소와 환경을 확인하고 책도 보고...

근처 파리바케트에서 단팥빵을 하나 사가지고 나왔는데,
이안이가 들고 오게 되었고 그래서 이안이는 그게 자기 빵으로 생각하고 빼앗기기 싫어 무척이나 성을 내며 웁니다.

주길래 받았더니 열어달라고 앙앙

결국 한 입 크게 베어 물고 상황이 정리되었습니다 ㅋㅋ

먹는 거에 참으로 진심인 이안이 ㅋㅋㅋ

* 베비 스토리 타임
드디어 ‘스토리타임’ 시간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아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안이 에게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이안이 낮잠 시간이어서 스케줄은 망가졌지만...
늦은 오전 낮잠과 이른 오후 낮잠을 한꺼번에 재우려고 합니다.

* 사과 오트밀 쿠키
어제 사돈내외가 애플피킹을 다녀왔다면 사과를 한 보따리 주셨는데,
이안이도 먹여보고 싶어 빵대신 과자를 구웠습니다.
빵도 굽고 싶지만 이안이가 계란 앨러지가 있어서...

 

낮잠을 자고 난 후 할머니가 만든 간식을 먹는 이안이가 행복합니다.

맛있고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주려고 애쓰는 할머니의 진심대로 건강하게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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