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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하늘에서...(감사286)

매일 감사 2022. 9. 22. 11:57

* 잠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떠나기 전 날 거의 잠을 못 잤기에 비행 중 잠을 잘 잘 줄 알았는데 비행기에서 거의 잠을 못 자는 탓에 눈이 퍽퍽합니다.
비행은 14시간이지만 날자로는 이틀이 지납니다.
비행기가 시간대를 앞질러가나 봅니다.
오늘은 조금 힘들어도 도착하면 시차에 방해받지 않고 한국 시간대로 살면 좋겠습니다.

* 식사
나를 비롯해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 목숨을 겁니다.
외국 항공에서 대한 항공으로 바뀌니 음식이 달라집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운 건 아니지만 양식과 한식 중 당연히 비빔밥을 선택합니다.
썩 맛난 건 아니지만 고추장과 참기름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행복은 그런 사소한 것들에게서 오는 건데...

* 공간
빈자리가 뜨문뜨문 있는데 다행히 내 옆 자리가 비어서 덕분에 다리에 올려놓고 쉴 수 있었지만 불편한 포스 때문에 그것조차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지만 오랜 시간의 비행에 몸이 비틀립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한국을 가고 싶지만 몸 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미국 비행기보다 자리가 넓어서 덜 피곤합니다.
순간 이동하는 능력이 주어지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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