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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팬데믹이 조금씩 일상이 되어가니 함께 맛난 음식을 먹 자시는 멋쟁이 권사님께 월요일에 한국에 다녀올 거니까 한 달 뒤에 먹자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며 당장 맛남 해물 식당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십니다.
83세인 그 권사님은 매일 밤 주무실 때는 죽음을 연습하고, 다음 날 아침 깨워주시면 기쁨으로 부활을 맞이한다고 하시면서 당신에게 내일은 없답니다.
그건 꼭 노령의 권사님께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난주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큰언니와 연세가 비슷하다 생각하니 부럽기도 했습니다.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나누고 싶은 권사님이 나를 포함시켜주니 문득 사랑받는 느낌입니다. 땡큐 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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