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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카페라테를 마시다가 갑자기 스페인에서 먹었던 크로와상을 향수합니다.
나가기는 귀찮기에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Oh noooooo~ 나갔어야 했습니다.
크로와상은 어렵진 않지만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크로와상은 집에서 굽지 말고 반드시 빵집에서 사 먹어야 합니다.
크로와상은 재료비보다 수고비를 지불하는 거니까 아무리 비싸도 불평해선 절대 안 됩니다.
일단 시키는 대로 해보긴 했는데...
반죽이야 스탠드 믹서로 한다지만,
삼단으로 접어 18겹이 되도록 밀어야 하는데 몇 번 했는지 잊은 채 포기했습니다.
할머니의 손 힘으론 역부족입니다.
인생 레슨입니다.
내가 잘하는 걸 해야 합니다.
굳이 내가 못하는 걸 하려고 애쓰지 않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달픈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못난이 크로와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한 겹씩 토스트 하면서 벗겨먹어야 했습니다 ㅋㅋ
오늘도 미안하게 이웃에겐 고소한 버터향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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