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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조그만 놈!
자기 손자에게 아내를 빼앗긴 옆지기의 볼맨 표현입니다.
그 요 조그만 놈 때문에 나의 일상이 변했습니다.
삶의 축이 요 조그만 놈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아침에 요 조그만 놈이 깨면 나의 하루는 시작되고,
저녁에 요 조그만 놈이 자면 나의 하루는 마무리됩니다.
그렇게 하루라는 나의 시간 속에 요 조그만 놈만 존재합니다.
그렇게 요 조그만 놈이 당분간 할머니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갑니다 ㅋㅋ
* 살인 미소
안아주며 토닥토닥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이안이는 알아듣지 못할 옹알이로 내 어깨를 토닥거리며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눈만 마주쳐도 살인 미소를 날립니다.
언제든지 그의 이름을 부르면 이제 막 올라온 치아를 드러내며 방긋방긋 웃어줍니다.
그럼 세상의 모든 염려가 다 사라집니다.
이안아 사랑해 고마워 축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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