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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 번(화 목 토요일) 체육관 클래스에 꼭 가겠다는 새해 결심을 단단히(?) 해놓고 1월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 흔들립니다.
지난 화요일은 저녁까지 만남이 이어지는 바람에...
어제 오전엔 반가운 친구와 통화하며 거실에서 3 천보를, 오후에 옆지기와 집 앞 숲길을 7 천보를 걷는 바람에...
그제에 이어 어제 걸었던 길이 눈 길이어서,
어그적 거리며 걸었더니 힘이 들어가선지 왼쪽 무릎이 살짝 아픕니다.
반쯤 걷고 돌아와야 하는 포인트에 쉘터가 있기에,
평소엔 잘하지 않던 쉼을 가졌습니다.
쉘터...
잠시 쉬며 회복케 하는 고마운 곳입니다.
오래 머물지 않았는데 아픈 다리가 회복이 됩니다.
우리 삶의 쉘터는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지...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서든 쉼을 얻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우리에게 쉘터입니다.
시에스타...
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면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을 쉘터 삼아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보겠습니다.
오늘은 옆지기가 바쁜 날이니 남미 음식(퀘사디아)과 함께 옆지기가 좋아하는 낮잠(시에스타)으로 여행 코스프레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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