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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좀 멀긴 하지만 연거푸 이틀을 같은 식당(seasons 52)으로 초대된 걸 보니 그 식당이 유명한 듯합니다.
그곳을 좋은 날 가게 된다는 권사님의 표현에 의하면,
싱싱한 식재료와 건강한 조리방식을 알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게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음식값에도 불구하고 그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 법인카드 쓰는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그래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우린 일찍 자리를 잡았기에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전날 먹어보지 않은 점심 메뉴(샌드위치와 샐러드 콤보)를 시키려고 미리 메뉴를 공부하고 갔는데,
우리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습니다ㅋㅋ
점심이지만 저녁메뉴로 옆지기에게는 sea bass(대구인 줄 알았더니 정확하게는 농어라지만...)를, 내게는 스테이크 & 랍스터 테일을 주문해 주십니다.
![](https://blog.kakaocdn.net/dn/Z0vdi/btstk40Ohfe/Xto2Hne72mQIuGKGPaSpXk/img.jpg)
여느 고급 식당처럼 샐러드와 수프는 별도로 시켜야 했지만 식전빵조차 제공을 하지 않습니다.
빵순이인 내가 많이 아쉬워했더니,
‘저탄고단’의 신념으로 빵을 서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음식의 양이 타 식당에 비해 엄청 작고 모든 요리의 칼로리도 600 이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그래선지 디저트와 커피까지 마시고 2시간 후 쟀던 옆지기의 혈당은 거의 정상에 가까왔습니다.
이젠 이렇게 먹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u2Bn9/btstgg8HMnB/3TyYvObDfsObZYSbaZxcx0/img.jpg)
* 교회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울 교단의 목회자 세미나가 이웃 교회에서 열리게되어 다녀왔는데,
한국 만나교회의 김병삼목사님을 강사로 모신 자리를 우린 시간상 개회 예배만 드리게 되어 아쉽습니다.
김 목사님의 말씀 중,
하나님의 뜻은 나의 기쁨 말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라는...
그리고 그 하나님의 기쁨이 교회의 기쁨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마음에 담아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AtDi3/btstflJcpGQ/MHNPNKr3W5h4vAyTrDYlvK/img.jpg)
이제 못 먹는 시대를 지나선지 어디든 건강음식이 대세입니다.
잡곡밥, 생선, 잡채, 오징어 초무침, 당근과 무가 더 많은 갈비찜, 청포묵도 저칼로리인데 우뭇가사리로 묵을 만드셨다니... 잘 먹고 잘 살라는 메시지로 받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vW1GY/btstlnsrym8/DWpg1KbGIQyPfFIhEbUvB0/img.jpg)
마리아(세미나 준비팀)와 마르다(소속 교회 권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잠시 현장을 벗어나 쉼을 얻는 모든 목회자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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