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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사전적 의미는 '가장 좋은 순간을 잡아 동작을 맞추는 일'이라고 합니다.
* 타이밍 잘 맞추는 친구
나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타주 사는 친구가 딸네랑 여행 갔다가 그곳에서 발견한 맛난 카페에서 원두커피를 샀다며 배송을 해 줬습니다.
마침 커피가 바닥을 보여 커피 사러 별다방엘 갈까 코스코를 갈까... 하는 중이었는데 뭐든 타이밍을 잘 맞추는 그 친구는 부럽게도 삶 자체가 범생모드입니다^^
아침에 커피 맛이 궁금해 만들었는데,
나보다 옆지기가 더 좋아하는 신맛이 강한 커피입니다.
그래도 그 친구의 배려와 사랑을 감사하며 즐겼습니다.
원두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지는데,
열매는 같은데 볶기에 따라 달라지는 건가?
아님 열매 자체가 다른 건가?
토양에 따라 다르려나?
같은 오키드 난들의 꽃모양이 제각각 개성이 있듯이...
* 자주 비껴가는 옆지기의 타이밍
어제 쉬는 월요일에 옆지기가 집안의 오키드를 감상하다가 갑자기 산책 삼아 보태틱가든의 오키드 쑈를 보러 가잡니다.
한 달 반동안 전시하다가 마침 지난 주일인 26일에 끝났는데...
나는 지인들을 모시고 입장료까지 내주면서 다녀왔는데...
정작 당신은 내 챈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갈 수 있었는데...
늘 엇박자인 옆지기의 타이밍은 오늘도 놀랍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아쉬워하기까지 합니다 ㅋㅋ
시간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으니 잘 챙겨서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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